여름철 식사 후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 단순 배탈일까요?
아니면 식중독이나 장염일 수도 있습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과 장염의 발생률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야외활동, 외식, 도시락이 많아지는 8월엔 음식 보관과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자주 걸리는 식중독·장염의 차이점, 주요 증상, 예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식중독 vs 장염 차이점은?
구분 식중독 장염
원인 |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 오염된 음식 섭취 | 주로 바이러스 감염 또는 위장염 전염 |
발병시간 | 수 시간~하루 이내 급성 발병 | 바이러스 감염 후 1~2일 내 증상 시작 |
증상 | 구토, 복통, 설사, 발열, 탈수 증상 | 묽은 설사, 복통, 오한, 미열 |
전염성 | 음식 통해 감염 / 사람 간 전염 거의 없음 | 일부 바이러스성 장염은 사람 간 전염 가능 |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과 관리법이 다르니 구분해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식중독/장염 의심하세요
-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
- 1일 3회 이상 설사
- 체온 상승 / 몸살 기운
- 탈수 증상 (어지러움, 입 마름, 소변량 감소)
- 피로감, 무기력감, 식욕 저하
대부분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위장염이지만,
혈변, 고열, 3일 이상 지속 시 병원 진료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여름철 식중독·장염 예방법 BEST 7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외출 후, 조리 전후, 식사 전 필수)
- 음식은 익혀서 먹기 (특히 생선, 조개류, 고기)
- 조리 후 2시간 이내 섭취 / 냉장보관 철저히
- 외부 도시락/야외 음식 보관 시 아이스팩 필수
- 수돗물보다 생수, 정수된 물 마시기
- 유통기한 확인은 기본!
- 부패 우려 음식은 과감히 버리기
특히 휴가지나 야외에서는 음식 온도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조리 즉시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식중독·장염에 도움 되는 음식 & 피해야 할 음식
먹으면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따뜻한 죽, 미음, 바나나 | 기름진 음식, 우유, 커피 |
유산균 식품 (요거트 등) | 자극적인 음식, 술, 매운 음식 |
보리차, 이온음료 | 탄산음료, 찬물 |
회복 중에는 소화에 부담 없는 부드러운 음식과 수분 보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에 꼭 가야 할 경우
- 고열(38.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혈변, 검은색 설사가 나올 때
- 탈수 증상이 심할 때 (입이 마르고 소변이 거의 없음)
- 구토/설사로 식사나 수분 섭취가 불가능할 때
- 65세 이상, 영유아, 임산부는 빠른 진료 필요
여름철 건강, 위장은 방심하지 마세요
“익혀 먹기, 바로 먹기, 차게 보관하기”는 여름철 필수 수칙입니다.
냉방병과 열사병은 몸 밖의 온도 문제지만,
식중독과 장염은 입으로 들어오는 위협입니다.
가벼운 복통이라도 여름철에는 항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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