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카메라가 당신을 보고 있다 – IP 카메라 해킹 실태와 예방법

사이버 보안

info-news2 2025. 7. 24. 23:00

거실에 있는 IP 카메라가 갑자기 방향을 바꾼다.
아무도 없는데 렌즈가 움직이고, 빨간 불이 깜빡인다.
혹시 기분 탓일까? 아니면 그냥 오류일까?

이 장면은 단순한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2024년 이후 전 세계 수천 대의 가정용 CCTV, IP 카메라가 해킹되어
실시간 영상이 유출되거나, 다크웹 스트리밍으로 중계된 사건이 현실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에서도 ‘무방비 상태로 설치된 CCTV’가
개인 사생활 유출, 스토킹 범죄, 불법 영상 촬영의 경로로 악용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부터, 당신의 카메라는 안전한지 5가지 질문을 통해 점검해보자.

IP 카메라는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기기다.
편리하게 휴대폰 앱으로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양방향 대화나 클라우드 저장도 지원된다.

하지만 문제는 이 연결 방식이 외부 해커에게도 열려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비밀번호 변경 없이 기본 관리자 설정으로 사용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외부 IP 주소만 알아내면 누구든지 카메라에 접속 가능하다.

IP 카메라는 회전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사용자가 앱으로 제어하지만,
해커가 관리자 권한을 탈취할 경우 렌즈 회전, 확대, 녹화, 스피커 작동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밤 시간대 자동 녹화,
이상한 타이밍에 작동되는 적외선 센서,
알림 없이 저장된 영상은 해킹을 의심해야 할 증상이다.

해커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IP 카메라를 해킹한다.

경로 해킹 방식

2024년 10월, 서울의 한 독신 여성의 자택 내부 카메라가 해킹되었고,
침실 영상이 다크웹 유통 사이트에 업로드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카메라는 중국산 저가형 제품이었고, 관리자 계정이 기본값 그대로였다.

많은 사람들이 아래와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카메라가 외부에 노출된다.

실수 결과

특히 ‘편해서 그냥 써왔던’ 설정들이 보안에는 가장 위험한 지점이 될 수 있다.

IP 카메라 보안은 어렵지 않다.
7가지 수칙만 지켜도 대부분의 해킹을 막을 수 있다.

수칙 설명

보안을 위해 설치한 IP 카메라가
오히려 사생활을 감시하는 창문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집, 아이방, 화장실 근처, 개인 작업 공간 등
사적인 공간에 설치된 카메라일수록
철저한 보안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안은 기술보다 습관입니다.
당신이 오늘 비밀번호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누군가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