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열사병 증상, 냉방병보다 위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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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5. 14:45
여름에 무기력하고 어지럽다면, 단순 더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한여름, 야외 활동이나 실내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열사병(heat stroke)입니다.
초기에 잘 모르고 넘기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증상인데요,
오늘은 열사병 증상부터 대처법, 응급처치 요령까지 한 번에 알려드릴게요.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해 생기는 응급질환입니다.
우리 몸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지만,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죠.
특히 어린이, 노인, 야외 작업자, 운동선수, 에어컨이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입니다.
열사병 증상 체크리스트
아래 증상 중 2개 이상 나타난다면 즉시 열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 심한 두통
- 어지럼증 / 혼란 / 방향감각 상실
- 땀이 거의 나지 않거나 멈춤
- 얼굴이 붉고 피부가 뜨겁고 건조함
- 메스꺼움, 구토
- 호흡이 빠르고 가슴이 답답함
- 의식 저하, 졸림, 심하면 실신
열사병은 단순 탈수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응급실 이송이 필요한 중증 질환임을 꼭 기억하세요.
열사병 응급처치 요령 (119 도착 전까지)
- 즉시 시원한 장소(그늘, 에어컨 있는 실내 등)로 이동
-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물수건, 얼음팩, 선풍기 활용
-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게 하기
- 의식이 없거나 토할 경우, 절대 물을 먹이지 말고 측면으로 눕히기
- 즉시 119 또는 응급실 이송
단순 탈수는 수분 보충으로 회복 가능하지만, 열사병은 반드시 의료진 처치가 필요합니다.
열사병 예방수칙 5가지
- 야외 활동은 오전 10시~오후 4시 피하기
- 모자, 선글라스, 양산으로 자외선 차단
- 2시간마다 물 마시기 (갈증 느끼기 전에도)
- 땀이 많이 났다면 이온음료 섭취
- 에어컨 없는 실내라면 선풍기와 환기 병행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수시로 물을 챙겨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위험군 주의사항
대상 주의 포인트
어린이 | 체온 조절 미숙, 땀 배출 어려움 |
노인 | 갈증 인식 저하, 만성질환 동반 위험 |
야외 작업자 | 장시간 고온 노출 가능성 |
운동하는 사람 | 격한 운동 + 땀 배출 → 탈수 위험 ↑ |
더위 속 생명 지키는 기본 상식, 열사병을 기억하세요
“열사병은 예방이 최선이며, 조기 대응이 생명을 살립니다.”
매년 8월은 열사병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증상이라도 간과하지 말고, 물 자주 마시기, 덥다고 무리하지 않기, 응급처치 요령 기억하기는 여름철 필수 생존 지식입니다.